미아동 퓨전포차 썸비어포차

안녕하세요 나름 맛집 블로거 Yakson 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미아역 근처에 위치한 퓨전포차 썸 포차 후기를 살짝 남겨볼까 합니다

새벽시간이 되니 배가 슬슬 고파옵니다 근처에 매장들은

보통 오후 11시 새벽 1시 사이에 거의 모든 가게들이 영업을 끝내기 때문에

둘러봐도 오픈한 가게가 하나도 없네요

배무룩...

그래서 그냥 터덜터덜 걸어오던 중

얼마 전에 새로 오픈한 가게가 보입니다 이름하여

썸 비어 포차

 

매장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치킨 찜닭 떡볶이 모두 다 팔고 있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사실 이런 호프집은 잘 안 다니는 편입니다만

(보통 여러 가지 메뉴가 있으면 음식 맛이 이도 저도 아닌 가게가 많음)

너무늦은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들어간 것도 없지 않았습니...ㅎ

그래도 허기진 배를 달래는게 우선이니 메뉴판을 한번 살펴봅니다

그런데 응?

호프집 메뉴 치고는 상당히 먹을만한 종류의 음식들이 많네요

찜닭을 먹고 싶었지만 새벽에 너무 과식할 거 같아

치즈 떡볶이를 주문해봅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맵기 조절이 3단계로 가능한데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3단계

FIRE

주문한 치즈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치즈가 녹아 있는 모습이 꽤 먹음직스럽네요

치즈를 들춰보니 떡볶이, 어묵, 김말이, 튀김만두가 잘 숨어있었습니다

보기만해도 맛있겠지요?

 

제일 매운 걸로 부탁드렸는데 제입에는 그렇게 막 맵지는 않았습니다

만... 속에서부터 서서히 매워오네요 먹는 순간은 괜찮았는데

맵기가 아주 천천히 올라옵니다 ㅎㅎ 하지만 매운걸 워낙에 좋아하다 보니

더 매웠어도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재료들이 뭐랄까 약간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요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 줄 알았는데 사장님께서 하는 말씀이 그날그날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에 떡볶이와 튀김을 돌돌 말아서 한입

크 바로 이맛입니다

가게 문 연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들어온 곳인데 의외의 발견을 했네요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찜닭류도 한번 먹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호프집이지만 웬만한 밥집보다 맛있을 거 같은 직감적인 직감

ps. 음식 양이 엄청많습니다 포장해갈뻔했네요

 

 

 

서비스로주신 감자튀김(?)

아 그리고 직원분들 드시려고

만든 거 같은데 저희도 같이 챙겨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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