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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창동역 포장마차 거리 산해진미를 느낄수있는 - 참새 방앗간

안녕하세요 나름 맛집 블로거 Yakson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도봉구 창동역 후문에 위치한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가 있는 포장마차 참새방앗간 입니다

 

개인적으로 포장마차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안주들을 먹을 수 있는 최애 하는 포장마차 가게들이 많았는데요 요즘에는 물가상승에 따른 여파가 포장마차까지 영향을 끼쳤는지 맛있고 저렴한 가격의 포장마차를 찾는 일이란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옛정취가 느껴지고 운치 있는 느낌의 포장마차를 포기할 수는 없지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창동역 후문 1번출구에 위치한 포장마차 참새방앗간은 제철음식(지금은 전어, 산 새우)이라던지 육해공의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창동역 후문 포장마차 참새 방앗간

참새 방앗간의 외부는 여타 포장마차와 다르지 않으며 포장마차다 보니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습니다 여기 말고도 주변이 모두 포장마차 거리이니 드시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골라서 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금은 가을 전어가 슬슬 나오는 철이라 전어회 전어구이 그리고 산새우(오도리) 새우구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참새 방앗간 메뉴판

참새 방앗간 메뉴를 살펴봅시다 사실 제주도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말고기 육회와 구이 생각에 말고기를 먹으려 방문한건데 여름철에는 안 파신다고하시네요

흑흑흑

말고기는 안된다고 하셨으니 쿨하게 패스하고 먹을만한 것들을 쭉 둘러봅니다 꼬막 쭈꾸미 갑오징어 문어 꼼장어 산새우 삼겹살 등 산해진미가 총망라되어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어떤 걸 주문했나 살펴보니 역시 가을 별미 전어회 전어구이 산새우 새우구이 등을 주로 드시고 계셨습니다

전어구이 냄새가 솔솔 코를 자극하니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탐색전으로 간단하게 꼼장어 곱창 쭈꾸미 제육 고기가 함께 들어가 있는 모듬 양념구이를 먹어보기로(17000원)

가격대를 살펴보니 묘한 느낌이 드네요 저렴해 보이는 안 주도 있고 비싼 안주도 있습니다 주류 소주는 아직도 3000원이군요 일단 나쁘지 않습니다

 

서비스 콜라

이곳 참새 방앗간의 특징은 들어가서 착석하는 순간 병 콜라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주문에 착오가 생겨서 잘못 가져다주셨나 싶어 소심한 성격에 병을 따지 않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는데 여쭤보니 서비스로 나오는 거라 하시네요 껄껄껄

이런 이득이

기본 안주로는 오뎅탕과 옥수수콘이 준비됩니다 어묵탕이 국물도 시원하고 어묵도 많이 들어가 있어 한잔 기울이고 아주 훌륭합니다

 

아쿠아리움

참새 방앗간 수족관 아쿠아리움을 살펴봅니다 한쪽 수조에는 싱싱한 전어와 새우가 헤엄치고 있고 다른 쪽 수조에는 조개 소라 멍게 등 해산물이 준비되어있네요 포장마차라고 해서 횟집보다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수조 관리도 깨끗이 하고 계시니 더욱 믿을만한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음번 방문시에는 싱싱한 전어회나 전어구이(2만 원)를 먹어봐야겠습니다

 

모듬 양념구이
쭈꾸미 꼼장어

잠시 기다리니 모듬 양념구이가 버너 위 철판에 올려져 푸짐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내용물을 잠시 뒤적여보니 꼼장어 쭈꾸미 돼지고기 돼지껍데기 곱창 등 정말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습니다 양념을 먹어보니 곱창볶음이 베이스 같았으며 각종 고기와 해산물 재료들과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깻잎의 향긋함도 느껴지니 꼼장어의 비린맛도 잘 잡아줍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재료를 하나의 음식에서 맛볼 수 있다는 건 꽤나 매력 있는 메뉴인듯합니다


오늘은 도봉구 창동역 후문 1번출구에 위치한 포장마차 거리에 있는 가을 전어 새우구이 맛집 참새방앗간을 방문하여 먹어봤습니다

비록 맛보고 싶었던 말고기 구이와 육회는 먹을 수 없었지만 만족도가 괜찮은 또 하나의 포장마차를 발견하여 뿌듯한 날입니다 

가을 별미 제철메뉴인 전어회 전어구이나 산새우(오도리) 새우구이를 맛볼 수 있으니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흔하디 흔한 횟집 말고 포장마차로 한 번쯤 방문하여 드셔 보셔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오늘도 포장마차 맛집을 찾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