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시장 평창송어

서울에서 송어횟집 찾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죠

저도 송어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우연히 발견하여 먹어본 평창 송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곳은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창동골목시장입니다

저도 이날 처음 가보는 시장이라 설렌맘으로

렛츠고

 

 

창동골목시장 입구는 요로코롬 생겼어요

시장은 항상 시끌시끌해서 좋음 ㅎㅎ

이곳저곳 구경하고 둘러보다 보면 시간도 어찌나 빨리 가는지

입구에서 쭈욱 들어가다 보면 끄트머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이 크게 걸려있어서 찾기 쉬우실 거예요

 

 

송어회를 주문하면 간단한 밑반찬이 세팅되고

초장에 야채와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대접에 양배추와 각종 야채를 담아주십니다

송어회는 비벼 먹는 맛이 또 일품이죠 ㅎㅎ

콩고물이랑 초장 넣어서 쓱싹쓱싹

소주 일병 딱

 

깰끔

 

도심에서 먹을 수 있는 송어회 치고는 품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간혹 가다 흙냄새가 심하게 나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괜찮았어요

특히 송어축제기간에 잡은 송어들은 흙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런 애들은 보통 구이를 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벼먹는 그릇은 이렇게 세팅해서송어를 담아 비벼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죠

송어회가 생각나거나 하신 분들은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5년 전만 해도 송어횟집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송어횟집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저도 예전에는 구리나 남양주 나가서 먹곤 했는데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으니 가끔 생각날 때 들리곤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