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민속 주점 품앗이

 

푸짐한 모듬전이 기가 막힌 품앗이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재방문을 했네요

이곳은 24시 영업이니 편하신 시간에 방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곳이 24시간이란 건 행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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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전 입구는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나 민속 주점이요 하는 엔틱한 간판이 어마어마한 크기로 딱

유리 너머로 살짝 보이는 주방에서는

사장님이 전을 부치며 환기구로 냄새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냄새 맡아보세요 고소한 냄새에 환장합니다 ㅎㅎ

그래서 들어가 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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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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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여 착석을 하고 주문해봅니다

여기 오면 무조건 모듬전을 시켜야...(가격은 2만원)

주문과 동시에 간단한 밑반찬이 나오는데

어릴때 많이 보던 비주얼의 소시지가 있습니다

(소시지 완전체는 상당히 길어서 등짝에 착착 잘 감깁니다 제가 맞은 건 아니고요... 아닐겁니다ㅎㅎ)

오랜만에 먹으니 아주 꿀맛이네요

입에서 살살 녹아 재빨리 클리어한 후 한 접시 더 리필해봅니다

오호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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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안주인 어묵탕도 같이 나왔군요

세상에나 건더기 보소

메인 안주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콩나물이 들어있어 시원한 맛이 나고

고춧가루가 칼칼한 맛을 더해줍니다

어묵탕만 있어도 소주 일병은 그냥 순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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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을 안주 삼아 한잔하며 기다리니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듬전이 등장했습니다

저 어마어마한 구성이 보이시나요

고기완자에서부터 깻잎전 두부전 동태전 고추전 등등

한 따까리 하는 전들이 총출동하였습니다

아...어벤전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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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구경하러 온건 아니니 열심히 촵촵촵촵

안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니 부담 없이 먹기 좋고

양도 푸짐하여 하나만 시켜도 두 분이서 포만감 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24시라니 근처에 계신 분은 편한 시간대에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은 주점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