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맛집 블로거 Yakson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미아동에 위치한 깔끔한 중화요리집 팔선짬뽕 입니다
주말에 짜파게티는 많이 먹으면서 짜장면, 짬뽕을 먹어본지가 벌써 몇 달이 지난 거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짜장면이 그렇게 좋아서 자주 먹었었는데 지금은 취향이 변해서인지 더 맛있는 음식들을 알아버려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사를 해야 겨우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 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짜장면, 짬뽕을 먹어보고자 가까운 중화요리집 팔선 짬뽕에 방문하 기로 합니다
몇 달 만에 먹는 짜장면, 짬뽕이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맛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팔선 짬뽕의 매장 전경입니다
상호명에서 볼 수 있다 시피 짬뽕이 메인 메뉴인 듯 보이며 붉은색을 사용하여 얼큰한 짬뽕임을 추측케 하는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저는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맵고 얼큰해 보이는 가게 전경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껄껄
얼큰 RED
팔선 짬뽕의 내부는 널찍한 크기로 넉넉한 테이블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홀은 넓은데 손님은 한두 테이블밖에 없다 보니 다소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상황이었네요
모르긴 몰라도 자리가 없어 못 먹는 경우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팔선 짬뽕 메뉴판입니다 중화요리 전문점답게 여러 가지의 다양한 요리들이 보기 좋게 잘 나열되어있으며 짬뽕의 종류가 정말 다양한 편입니다
오늘 먹어볼 메뉴는 세트요리 3번 탕수육과 차돌 짬뽕 짜장면을 주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가장 기본적인 중국요리 세트군요
주문을 완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춘장 소스를 살짝 찍어먹어 보니 짜장면은 역시 짜장면! 돼지고기 야채 재료들이 아낌없이 넉넉히 잘 볶아져 있어서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된다고 집에서 끓여먹던 짜장면과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짬뽕보다 맛있었습니다
Not bad
팔선 짬뽕에서 짬뽕의 기본 메뉴 차돌박이 짬뽕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짬뽕 또한 아낌없는 재료가 넉넉히 들어가 있습니다만 차돌박이의 부드러움보다는 약긴 질긴 고기 느낌이 강했으며 색깔만 봐도 진할 줄 알았던 짬뽕 국물은 생각보다 너무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제가 짬뽕의 자극적인 국물을 좋아하다 보니 어지간히 싱거운 건 잘 안 먹는 편인데 그릇을 들고 한 모금 크게 마셔봐도 크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자극적인 거 싫어하고 심심한 거 좋아하는 분들에겐 매력적일 수 있겠습니다
세트메뉴의 탕수육은 아담한 크기의 접시에 담겨 나왔습니다 찍먹 부먹의 고민을 할 필요 없이 친절하게도 부어서 주셨어요 배달음식 아니면 거의 부어서 나오는 추세인가봅니다 (사실 저는 찍먹을 좋아함)
탕수육 소스를 부어주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삭한 튀김옷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소스와 궁합이 잘 맞아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탕수육 또한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깔끔한 맛입니다
Not bad
오늘은 오래간만에 중화요리 전문점 팔선 짬뽕에 방문하여 가장 기본적인 메뉴 짜장면, 차돌박이 짬뽕, 탕수육 3종 세트를 먹어봤습니다
큰 기대 안 하고 가서인지 그래도 나름 든든하고 심심한(?) 한 끼 식사하고 왔던 거 같습니다 매일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만 먹을 수 있나요 가끔은 이렇게 심심한 느낌의 음식도 먹어야겠지요 껄껄껄
팔선 짬뽕의 영업시간은 오전 10:30 ~ 오후 09:00 까지
정기휴무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오늘도 저는 자극적인 맛을 찾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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