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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미아동 히말라야를 등반한 엄홍길씨가 다녀간 참치전문점 - 겨울눈

안녕하세요 나름 맛집 블로거 Yakson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히말라야 8000미터 16좌를 등반한 엄홍길 대장이 다녀간 미아동 참치전문점 겨울눈 입니다

 

이곳 겨울눈은 생긴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왠지 모르게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드디어 방문하여 후기를 살짝 올려볼까 합니다

미아역 근처에는 참치 전문점이 여러 곳 있습니다만 참치가 워낙에 고급지고 비싸다 보니 한 곳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해드릴 겨울눈은 그래도 나름 착한 가격대로 참치를 맛볼 수 있는 참치전문점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참치의 어느 부위를 먹느냐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참치전문점 겨울눈

참치 전문점 겨울눈의 외부 모습입니다 참치뿐만 아니라 생연어와 육회 등 술안주로 아주 안성맞춤인 안주들이 간판에 적혀있으며 테이크아웃이 된다는 문구가 크게 걸려있습니다 집에서 드실 분들은 정말 저렴하게 포장하여 드실 수 있겠네요

참치에 소주 한잔은 장까지 살아서 시원하게 배달된다는 사실...! 크

 

겨울눈 매장 내부
산악인 엄홍길 싸인

 

겨울눈의 매장 내부는 꽤 넓은 편으로 사람이 꽉 차서 못 드시거나 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회 뜨는 곳 바로 앞에 앉아 구경하면서 드실 수도 있고 넓은 테이블에서 드실 수도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 착석하여 참치를 마음껏 드시면 되겠습니다

매장 한켠에는 대한민국 두 번째로 8000미터의 히말라야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 씨가 다녀간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동네에 있는 북한산도 못 다니는 꼬꼬마인데 히말라야 8000미터 총 16좌라니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짝짝짝

 

메뉴판

메뉴판을 살펴보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랑해 한잔 한상(2만 원) 메뉴가 있는 반면에 고급 부위들로 이루어진 참치 머리 한상(7만 7천 원)과 혼마구로 한상 그리고 참치와 황태탕 알밥이 같이 나오는 행복 가득 한상(5만5천원)까지 참치 가격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습니다

또는 저렴하게 100그람씩 부위별로 드실 수도 있으니 먹다가 모자란 경우 먹고 싶은 부위만 추가하여 먹을 수도 있겠네요 청새치 황새치 눈다랑어 황다랑어 뱃살 같은 부위는 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부담 없이 추가 가능합니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저는 겨울눈에서 제일 저렴한 사랑해 한잔 한상과 오뎅탕(만원)을 주문해봤습니다 2만원짜리 저려미 참치가 과연 어떻게 나올까 정말 궁금하네요

 

밑반찬

사랑해 한잔 한상을 주문하고 잠시 후 백김치 무조림 명이나물 초생강 김이 세팅되어 나옵니다 저는 참치가 나오기 전까지 무조림으로

한잔 뚝딱...껄껄껄

2만원짜리 참치

짜잔 2만원짜리 사랑해 한잔 한상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황새치 청새치 등 저렴한 부위기는 하지만 골고루 한접시에 담아주셨습니다 가끔 와서 포장해가기에도 손색없는 먹을만한 저려미 구성입니다 

저렴한 부위라고 해서 맛이 없는게 아닙니다 어찌 참치가 맛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껄껄껄

 

참치 먹는법

참치는 역시 김이죠... 조그만 김 위에 살짝 얼어있는 참치와 와사비 무순을 얹고 참기름장이나 간장에 찍어먹어 보니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서걱거리는 식감이 아주 예술입니다

참치 한 점에 한잔씩 순삭

 

오뎅탕

같이 주문한 오뎅탕도 나왔는데 어묵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냄비 크기와 비주얼에 깜짝 놀랐습니다

별생각 없이 주문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 다음 방문 때도 이건 꼭 먹어야 해...추운 겨울에 뜨끈뜨끈한 오뎅탕 한 그릇 이 면 온몸이 사르르 녹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늘은 미아역과 삼양역 사이에 위치한 엄홍길씨가 다녀간 저렴한 참치전문점 겨울눈을 방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참치는 가격이 비싸서 자주 먹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인 음식이지만 이곳 겨울눈 참치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참치를 먹을 수 있어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물론 부위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단돈 2만원으로 참치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기 충분해 보입니다

라고 말하고 3만원에 참치 머리 먹은게 자꾸 생각납니다 물론 지금은 가격이 올랐겠지만 그때 당시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참치 머리가 3만원에 판다는 것도 충격이었는데 매운탕에 금가루까지 뿌려주는 섬세함까지

여기도 언제 한번 날잡고 어택 가야 하는데 말이죠 (참치눈물주도 나옴)

 

저는 오늘도 가성비 참치 맛집을 찾아 떠납니다

겨울눈의 영업시간은 매일 16:00 - 24:00 이며 연중무휴입니다

단체석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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